서랍형 테라라움 만들기

서랍형 테라리움 만들기를 위해 삼나무 목재로 제작된 상자에는 알루미늄 테이프로 안쪽을 감싸 주었습니다. 삼나무는 물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계속해서 물을 담고 있어야 하는 테라리움의 특성상 부피가 늘거나 변형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포맥스를 사용해 내부 상자를 만들어 보았지만,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나무상자와 포맥스 사이에 미세한 틈이 생겨 물이 들어갈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알루미늄 테이프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다이소에서 구입한 천 원짜리 알루미늄 테이프 두 상자면 충분히 붙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소라 칼라 외에 레몬 라임도 함께 심어 보려고 합니다. 레몬 라임은 열매는 어렵지만 아름다운 하얀 꽃을 피우고 있어 시각적으로 매력적입니다. 잎을 거두는 과정에서도 레몬 특유의 향기가 코끝을 감싸네요. 중앙에 목문석을 두고 배치한 후, 주변을 난석과 쏘일로 채워주었습니다.

흙은 검은 흙과 쏘일을 1:1로 혼합하여 사용했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양지 이끼로 채웠습니다. 배치 후에는 레몬 라임이 벽에 붙어 빛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긴 황동봉으로 고리를 만들어 걸어 아래쪽으로 당겨 고정시켰습니다.

테라리움이 점점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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